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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식

'꿈과 모험이 가득한 GTA?'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by 동이다 ]--!>

펄어비스는 지난 게임스컴 사전 행사를 통해 공개한 <도깨비>영상으로 인해 국내를 막론하고 해외에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메타버스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것과 차세대 자체 엔진을 활용한 깔끔하고도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다.

 

<도깨비>는 기존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사막>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지난 8월 27일 <도깨비>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펄어비스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는 '아빠로서 아이랑 같이할 수 있는 게임이 없을까?'라는 동기로 출발한 게 이 <도깨비>라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도깨비>는 어떤 부분들 때문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걸까? 영상에 나와 있는 정보를 이용해 정리했다.

펄어비스 <도깨비> 공식 인 게임 트레일러 영상

 


  • '이런 분위기 뭔가 익숙해!'

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인 게임 캐릭터가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도로나 인도를 돌아다닌다. 그중 보드를 타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화들짝 놀라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모습은 속도감이 잘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게다가 영상에 나오는 큰 섬은 울릉도를 참고하여 제작했다고 하는데 문득 어떤 게임이 떠오른다.

 

바로 <GTA>다. 오픈월드, 액션, 멀티플레이 게임인 <GTA>에 존재하는 도시, 산 안드레아스는 실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를 모티브로 삼은 가상의 지역이다. 그 외에도 실제 도시를 모티브로 한 지역이 아주 많은데, 직접 여행을 가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비슷하다고 한다.

 

과연 <도깨비>에서도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화들짝!
전반적인 도시의 모습!


  • "오픈월드 속 월드에서 질리지 않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한다" - 펄어비스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

지난 31일 펄어비스의 미디어 브리핑에 따르면, 영상에서 나오는 큰 섬은 총 월드 규모의 1/10 수준이라고 한다. 오픈 월드 게임의 특성상 유저들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큰 규모의 월드가 필수요소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의식한 유저들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생각된다.

단순 퀘스트? 숨겨진 기믹?

또한, 오픈 월드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무엇인가? 바로 다양한 지역에 숨겨져 있는 기믹들을 찾는 것이다. 영상에서 캐릭터가 한국의 민속놀이 중 하나인 연날리기를 그리고 풍등을 하늘로 날리거나 새 모양의 솟대를 아기자기한 망치로 바닥에 박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숨겨진 기믹과는 상관없고 단순 퀘스트를 진행하는 장면일 수도 있지만, 엄청난 규모의 월드가 준비된 만큼 이러한 요소들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더불어 게임에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넣고 있다고 하니 월드를 여행할 때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도깨비>속 한옥의 모습
삿갓을 쓰고있는 거대한 새의 모습


  • 수많은 탈 것과 이동 수단, 무엇을 기대하게 되는가?

다양한 지역으로 이어지는 퀘스트, 걸어서는 갈 수 없는 장소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건 '이동 수단'이다. 현재 수 많은 게임이 시대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탈 것들을 구현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물론 탈 것으로서의 가치도 만만치 않지만, 흔히 '컬렉터' 기질을 가진 유저들에게 '탈 것'은 엄청난 수집 욕구를 느끼게 한다.

 

또한, <도깨비>의 시대적 배경은 누가 봐도 현대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영상에서 미니 자동차, 제트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무려 알파카도 탈 수 있으며, 우산을 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판타지적인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알파카 너무 귀엽다!                                                                           시원한 느낌~                                
실제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래픽이다..

이러한 '탈 것과 이동 수단의 다양성'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모험'이다. 큰 규모의 월드라는 말만 들어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 '모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직접적인 요소가 바로 '탈 것과 이동 수단'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탈 것과 이동 수단으로 미지의 모험을 하며 돌아다니는 것은 상상만 해도 가슴을 뛰게 만든다.


  • <도깨비>의 전투(액션)! 어떤 방식으로?

펄어비스의 <도깨비>공식 유튜브 채널에 개발자 코멘토리 영상에 따르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도깨비들을 이벤트, 고유의 이야기를 통해 만나고 수집하게 된다고 한다. <도깨비>가 게임의 이름인 만큼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을 텐데 영상에서 공개된 부분들을 살펴보자.

 

먼저 캐릭터는 흔히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변신을 하며 장비를 착용한다. 그 후 도깨비와 힘을 합쳐 적을 공격하는데 여기서 캐릭터는 망치, 권총, 로켓 런처 형식의 물대포 등을 사용하여 적들을 처치한다. 그리고 도깨비들은 기본적으로 무기를 들고 캐릭터를 옆에서 도와주는 형태이다.

왼쪽 - 변신 전 별모양의 이펙트 / 오른쪽 - 변신 후 캐릭터의 모습
거대한 망치!
로켓 런처 형식의 물대포!

하지만 영상을 더 살펴보면 마술사처럼 보이는 고양이 도깨비는 주인공에게 마술 모자를 주는데, 여기서 깜짝 마술에서 자주 쓰이는 꽃가루가 뿜어져 나오며 적을 공격한다. 또 글러브를 장착한 판다 도깨비는 캐릭터가 적을 높은 곳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도움닫기 과정을 도와주기도 한다.

 

이처럼 펄어비스의 신작 <도깨비>의 전투는 캐릭터와 동료인 도깨비가 함께 힘을 합치는 형태이며, 적의 특징을 파악한 후 어떠한 무기와 도깨비를 활용하는지가 중요 포인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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