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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식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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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CEO 레터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입장을 전했다. (하단 'CEO 레터' 전문 참조)

 

현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시리즈를 비롯하여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 등 신작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지만 기대 이하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많은 게이머들이 엔씨소프트 게임들의 과금 방식 그리고 불거진 논란들에 대한 대응을 보고 '이젠 믿지 못하겠다.', '다신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며 게임사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엔씨소프트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무시할 수 없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하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CEO 레터' 전문

 

안녕하세요. 김택진입니다.  

평소처럼 안부를 묻기가 조심스럽습니다.   

 

NC를 둘러싼 외부 반응이 냉담합니다.   

게임은 물론 NC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NC가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사우 여러분들의 걱정과 제안을 계속해서 보고, 듣고 있습니다.   

 

CEO로서 NC가 직면한 현재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NC를 비판하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공감하는 자세로 듣고 또 듣겠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우리의 변화를 촉진해 진화한 모습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채찍삼아 더 성장한 NC를 만드는 것 역시 저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이미 지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겠습니다.   

냉정히 재점검하겠습니다.   

 

NC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NC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대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도전과 변화를 위해서라면, 당장은 낯설고 불편해도 바꿀 건 바꾸겠습니다.   

고객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24년 동안 NC는 위기를 위기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며 더 크게 도약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사우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NC를 성찰해 주시고, 변화할 NC를 향해 제언해 주십시오.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반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NC인들의 직언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NC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추석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김택진 드림

출처 - 엔씨소프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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