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게임 분석&리뷰

전략적인 파티 구성의 재미! MMORPG <그랑사가> 리뷰

by 동이다 ]--!>
<그랑사가> 캐릭터 티저 동영상 - 출처 : 그랑사가 공식 유튜브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지난 1월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입니다! 현재 모바일, PC 버전이 존재하며 연동도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게임입니다.

 

<그랑사가>는 국내 게임 개발사 엔픽셀(NPIXEL)이 제작했고 첫 작품이며, 현재 일본에도 진출했다고 합니다. 엔픽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를 개발한 주요 인원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입니다. 국내에 관련 기사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이를 넷마블의 개발 인력의 측면에서 손실이라 보고있다고 말할 정도라고 하니,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람들이 모여 개발한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어떤 유저에게 잘 맞는 게임인가요?

수집형 MMORPG를 좋아하시는 분,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파티 구성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 자동 사냥보다는 직접 손으로 플레이하는 쪽을 선호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그랑사가>의 기본적인 게임 진행은 메인 스토리(챕터)를 클리어하는 것이며, 챕터 진행 상황에 따라 방어구, 장신구 등을 얻을 수 있는 여러 던전들이 점점 해금됩니다. 캐릭터와 몬스터들에게는 6가지의 속성이 존재하며 <그랑사가>의 전투에서 가장 주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11명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3명의 캐릭터를 한 파티로 지정하고 원하는 캐릭터(3명 중 1명)로 스왑을 하는 형태입니다. 물론 보스전 같은 경우에는 한 파티(3명)을 전부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사단원 영입을 통해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으나 어느정도 플레이를 하셔야만 가능한 부분입니다.)

왼쪽 : 토벌전 / 오른쪽 : 속성 상성표


  • 경우의 수를 생각한 파티 구성과 직접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이유

<그랑사가>는 캐릭터마다 착용할 수 있는 고유한 무기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그랑웨폰>이라고 부릅니다. 그랑웨폰은 그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설명해드릴 수는 없으나, 정말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SSR(최고등급) ~ C(최하등급)이 존재하며 각 종 이벤트, 퀘스트, 일일보상, 뽑기(과금) 등을 통해서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그랑웨폰>은 무기의 역할도 있지만 웨폰마다 각각 고유한 스토리와 캐릭터(영혼?이 깃들어 있는 형태)가 존재하며 이를 기반으로 스토리 콘텐츠(인연도)도 존재합니다. 또한, 웨폰마다 고유한 스킬과 패시브 효과(디버프 저항 혹은 기타 데미지 관련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간단하게 하단 사진으로 예시를 들면 특정 콘텐츠의 보스가 속박을 사용하는 경우에 대부분 속박을 사용한 후 강력한 데미지를 입히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해당 보스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하단 사진과 같이 속박 저항이 존재하는 웨폰을 장착한 캐릭터를 3명(한 파티)중 1명으로 채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캐릭터마다 공통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3 종류의 방어구>, <장신구>, <아티팩트>가 존재하며 그 중에서 <아티팩트>의 경우 공격력(보스 공격력, 상성 데미지, 속성 데미지 증가 등), 방어력, 저항 등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정말 여러가지 공략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통상적으로 추천되거나 필수로 취급되는 웨폰이나 아티팩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과금 또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준> 캐릭터의 <SSR 그랑웨폰>인 바도르의 정보

또한, 그랑사가의 재화 수급 방식은 앞서 작성한 것처럼 메인 스토리(챕터)를 진행한 수준만큼 각종 던전이 해금되는 형식입니다. 대부분의 관련 콘텐츠들이 보스를 처치하는 레이드 방식이며 클리어 시간에 따라서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다음 단계가 열리는 형태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단계가 오를수록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기본적인 자동전투로 클리어할 수 있는 초반 단계와는 다르게, 보스의 패턴을 기억하고 캐릭터를 움직여서 회피하거나 스킬을 사용하여 버티는 방식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애초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자동 전투로 클리어하기 어렵도록 설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 게임에 대한 이모저모

<그랑사가>는 제가 최근에 시작한 게임이기에 예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출시 때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게임이라고 합니다. 특히 엔픽셀이라는 회사가 탄생한 과정이나 스타트업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를 지원 받았다는 이야기가 게임 출시 소식과 같이 알려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운영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서 인기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래도 게임성 만큼은 인정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편이며, 해당 이슈에 관련해서 개선해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랑사가>는 제 기준에서 파티 구성을 필요로하는 모바일 게임중에서 아주 높은 완성도를 가진 MMORPG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규 유저의 입장에서 많은 <그랑웨폰>과 <아티팩트>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 높은 장벽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열심히 무료로 지급해주는 뽑기 재화를 모으고 있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나는 양산형이 아닌 게임성이 훌륭한 모바일 MMORPG를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다라고 하신다면 <그랑사가>를 한번 찍먹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랑사가>에 관련된 정보나 소식은 공식 포럼 사이트를 한번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1년 초대작 위대한 전설 '그랑사가'

공식 포럼 정식 OPEN!

forum.npixel.co.kr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랑사가 일러스트 - 출처 : https://gransaga.com/#main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