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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분석&리뷰/게임 추억팔이

온라인 게임 추억팔이 <테일즈위버> 간단한 근황!

by 동이다 ]--!>
음악을 재생한 후 글을 읽어주시면 더욱 몰입이 될수도!

안녕하세요~ 오늘 추억팔이할 게임은 <테일즈위버>입니다.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 인데요. 지금도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은 이름만 들어도 아실 것 같네요. 특히 챕터를 진행하면서 굉장히 두근두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 캐릭터가 '보리스 진네만' 이였는데 원작인 룬의 아이들에서도 굉장히 비중있는 캐릭터죠!

 

젤리킹이 아마 제일 첫번째 보스였던거 같고 두번째가 오래된 거북이를 처치하는 이야기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거북이 등딱지 끼고 다녔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보리스 진네만의 챕터 장면들 젤리킹! 그리고 멍청이 2인조 !


<테일즈위버>에서 가장 사람이 많았던 도시 '나르비크'

추억의 테일즈위버 오랜만에 접속해서 돌아다녀 봤습니다~

 

나르비크에 와보니 어떤분이 이렇게 글자를 만들어 두셨어요. 저두 꽃 같은 아이템들로 바닥에 뿌려서 글자나 그림같은 걸 만들고 그랬었는데 다 먹고 도망갔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ㅠㅠ

 

그리고 테일즈위버 메인 챕터에서 꽤 비중있는 NPC였던 '롱소드 굿나이트'입니다. 스토리에서 뭐만하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던 NPC 였죠. 비밀이 참 많은 애였는데 정체가 뭔지 지금은 나왔을까요?ㅋㅋㅋ 그때도 눈 한쪽을 감고 있었던거 같은데 일러스트가 그때랑 바뀐게 없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랑받던 마을 중 하나인 <루모리>


고렙들의 전쟁터였던 도플갱어의 숲(3)

<테일즈위버>에서 PVP를 즐기셨던 분이라면 잊을수가 없는 '도플갱어의 숲(3)' 입니다. 저도 여기서 싸우긴 했지만 항상 얻어터지기만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PVP 유저들중에 막시민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막시민이 제일 PVP에서 좋았어서? 그랬던거 같네요.

 

특히 '오화월광참' 달이 반으로 갈라지는 이펙트 스킬로 PVP에서 자주 썻었어요 ㅎㅎ 지나가시던 유저분들한테 여쭤보니 지금은 PVP 콘텐츠 자체가 완전히 죽어버렸다고 하십니다 ㅠㅠ.. 클럽끼리 전쟁도 하고 외치기로 싸우기도 했는데 지금 도플갱어 숲3은 정말 가끔 지인들끼리 놀러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테일즈위버>의 유명 사냥터였던 '홍옥동굴'

'홍옥동굴' 기억하시나요?? 굉장히 유명했던 사냥터입니다. 특히 쩔로 유명했었죠 ㅎㅎ 저도 여기서 첫 캐릭터였던 보리스 '연'스킬을 27레벨? 26레벨? 이였나.. 찍고 타수가 늘어나서 엄청 기뻐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쩔 해주시던 유저분도 같이 축하해주셨구요 ㅋㅋㅋㅋㅋ 

 

입구는 똑같은데 들어와보니 예전이랑 달라졌습니다. 그때는 입구부터 다음 동굴까지 길이 엄청 길게 나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축소된 것 같습니다. 쓰지도 않는 것 같네요 이젠 ㅠ


당시 부자들의 아이템? 느낌이었던 장비들

아마 당시에 <테일즈위버>를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보자마자 어? 하실 것 같은 아이템인데요. 메이플스토리에 사우나 가운, 아이젠, 공노목이 있었다면 테일즈위버에는 페르시안 헤드캣, 괴도 샤른가면, 유치원 가방이 있었습니다. 스크린샷엔 없지만 改-일진문자도 있어요ㅋㅋㅋ

 

아직도 기억나는게 페르시안 헤드캣은 제가 직접 띄웠습니다 ㅎㅎㅎ 아마 '숫돌'이라는 아이템을 쓰면 확률적으로 베기 수치가 올라가고 내구도가 떨어졌던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괴도 샤른가면도 비싼 돈 주고 샀었습니다.

 

게다가 당시에는 게임의 화폐인 시드가 소지 제한이 있어서 '플라티나 윙'이 일종의 화폐로 거래가 됬었는데 지금은 '금괴'라는 아이템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플윙이나 리틀 플라티나 윙끼고 계시는 분을 찾고 싶었는데 결국 못 찾았습니다 ㅠ


<테일즈위버>의 라스베가스 '카울'

다들 테일즈위버의 라스베가스 '카울' 마을 기억하시나요? ㅋㅋㅋㅋㅋㅋ 여기에 홀짝, 가위바위보, 주사위 숫자 업 다운 하시던 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사진에 제 캐릭이 사용하고 있는 '점집 탁자' 정도는 있어줘야 도박꾼으로 인정 받았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아이템 가치를 측정해서 하시던 분들도 있었죠. 아마 사기로 접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제가 열심히 모은 아이템 걸고 홀짝해서 제가 이겼는데도 돌려받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 때라 순진하게 당했습니다 ㅂㄷㅂㄷ..


  • 간단한 추억담 그리고 근황

예전에 플레이 했을 때 매크로가 필드에 넘쳐났습니다.. 대체 왜 안잡는지 모를정도로 심했죠. 그때부터 점점 게임이 망해갔던걸로 기억합니다. '크라이덴 협곡' 기억하시나요? 밤에 나오는 OST도 참 좋아서 가끔 가만히 듣고만 있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크라이덴 협곡'

특히 저렙들의 사냥터기도 했고 포이즌 젤리를 개당 500원에 사람들한테 판매하거나 바인딩을 만들고 '뱅뱅 안경'을 얻으면 단숨에 20만원 정도를 벌 수 있었던 곳 인데요. OST도 참 좋았었는데 지금은 패치 이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ㅠㅠ.. 어쨋거나 거기를 포함해서 모든 사냥터에 매크로가 너무 많아 아주 난리가 났었죠. 대체 왜 안 잡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런 안좋은 기억도 있지만, 여전히 OST는 좋네요. 나르비크 밤, 루모리, 도플갱어 숲, 필드 전부 안좋은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노래 좋고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펫 알 품고 유저분들이랑 채팅으로 떠들기도 하면서 참 재밌게 놀았었는데 ㅎㅎ

 

참 좋은 추억인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쓸게 많은데 뭔가 글이 지루해질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댓글로 테일즈위버에 대한 추억들 남겨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근황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테일즈위버>에 '하이아칸' 서버는 지금도 유저 수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도 엄청 활발하지는 않지만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무과금도 꾸준히 하면 만렙찍고 클럽이나 파티 단위로 보스도 잡고 한다고 합니다. 복귀하시면 성장하기 쉽도록 장비도 계속 지급해주는 것 같구요 ㅎㅎ 

 

하지만, <테일즈위버>가 사랑받던 이유인 기존의 에피소드1, 2는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기억의 도서관'이라는 시스템으로 다시 볼수있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네요. 그리고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있는 에피소드 3부터는 기존 원작인 '룬의 아이들'의 스토리를 따라간다고 합니다. '룬의 아이들'을 재밌게 읽어보셨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안 읽어보신 분들도 한번 꼭 읽어보세요. 재밌습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제일 좋긴하지만 정말 재밌게 즐기셨던 기억이 있으신 분들은 접속해보시고 뉴비, 복귀자를 받아주는 클럽도 많으니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이벤트로 인해 사람으로 북적한 도시 '켈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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